이탈리아 이야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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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현황 그리고 이탈리아..
2020.02.24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로나19 세계 현황입니다. 일본 크루즈를 제외하고 완치판정을 제외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 탑3가 중국/한국/이탈리아가 되었습니다. 4월 중순 이탈리아 출장이 잡혀있는 지금 가장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고 대처할 방안도 모색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이 많고 심란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처럼 출장, 여행 혹은 학업관련 등 이탈리아나 해외를 방문해야 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코로나19 세계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자기만의 최선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이터 출처 * 괄호안의 숫자는 전일 대비 증가량 국가 확진자 사망자 완치 1 중국🇨🇳 76,947 (+11) 2,443 (+1) 23,339 (+191) 2 한국🇰🇷 794 (+186) 7 (..
2020.02.24 -
피렌체 맛집 정보
피렌체 맛집 정보 지난 번 피렌체 여행에서 정말 괜찮은 맛집을 발견했답니다. 피렌체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에 숨겨진 맛집을 찾으러 다니는 것 또한 피렌체 여행의 기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이미 유명세를 탄 식당을 가기보다는 방문 할 때마다 다른 식당을 찾아보고 방문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 찾은 두 곳도 역시나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피렌체 맛집을 찾고 있는 여행자분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식당 정보 공유하고자 합니다. 파스타, 리조또 Trattoria Marione(Via della Spada, 27/Rosso, 50123 Firenze FI) 구글 평점 4.3 / 리뷰 1,123개 점심 매일 오후 12:00~5:00 / 저녁 매일 오후 7:00~11:00 예약 casatrat..
2020.02.16 -
아트 호텔(Art Hotel) in 이탈리아(Italy)
아트 호텔(Art Hotel) in 이탈리아(Italy)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지점 최희진 가이드입니다. '로마의 휴일'을 꿈꾸며 여행을 준비하고 있을 많은 여행자분들을 위해 호텔 정보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여행자들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상당히 신경쓰는 부분 중에 하나가 '숙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혼자 여행할 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호스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여행이나 가족 여행의 경우엔 우리만의 공간이 절실하겠죠. 오늘 제가 공유드릴 정보는 나홀로 여행자분들 보다는 연인, 가족, 친구 등 동행이 있는 여행자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트렌드의 부티크 호텔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미술 ..
2020.02.15 -
12월의 밀라노
12월의 밀라노 2018년 12월 31일 아침이 밝았다. 새 천 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가 하루 뒤면 20살이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은 쏜살같이 흐른다. 12월엔 볼로냐와 밀라노를 다녀왔는데 그 날의 추억들이 벌써 흐릿해지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그래서 2018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나의 마지막 여행이었던 밀라노 여행기를 남겨본다. 로마에서 밀라노는 약 600km로 렌트를 해서 가기엔 꽤나 먼 거리이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기차를 이용하는데 어느날 italo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프로모션을 발견했다. 로마에서 밀라노 당일치기로 기차표가 50프로 할인이 된다는 프로모션이다. 참고로 italo에선 아주 다양한 프로모션이 항시 진행중이니 미리 일정을 짜지 않고 즉흥적으로 다니는 여행자..
2020.02.14 -
12월의 볼로냐
12월의 볼로냐 2018년 끝자락. 코 끝이 시리고 '호'하면 뜨거운 입김이 눈에 보이는 완연한 겨울이 이탈리아에 내려 앉았다. 한국의 추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지 몰라도 바람이 불면 볼이 꽤나 따갑고 비가 내리면 으슬으슬함에 몸을 부르르 떨기도 한다. 이런 겨울엔 집에서 탈출해야 한다. 대리석 바닥의 찬 기운과 왠지 모를 쓸쓸함이 감도는 공기 속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답이다. 반대로 밖에 나오면 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따뜻하다. 성탄 준비로 분주한 상인들과 선물 준비로 들떠있는 시민들이 바글거린다. 거리엔 온통 반짝거리는 것들로 가득하다.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의 온기 때문인지 주변의 온갖 볼거리 때문에 추위를 잊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저 설레고 행복하다. 역시 겨울 여행은 12월이 최고라는 ..
2020.02.13 -
내가 꿈꾸던 지중해 타오르미나, 시칠리아
내가 꿈꾸던 지중해 타오르미나, 시칠리아 이탈리아가 가장 매력적인 계절,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30, 4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열기를 떠올리니 겁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름은 뜨거워야 제맛이죠. 7월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여름에 나오는 단골 질문 "시칠리아는 어때요?"에 대한 도움이 될까 싶어 짧지만 강렬했던 시칠리아 여행기를 남겨봅니다. 시칠리아의 역사는 28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지중해와 흑해 주변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자신의 문화를 이식했는데 시칠리아 또한 '마그나 그라이키아'(대 그리스)의 일부가 되면서 그리스 본토의 축소판이 된 것이죠. 그리스인들의 언어, 학문, 예술, 요리 등이 이 지역에 전해졌고 그 풍요로움은 본국 도시를 넘어서기..
2020.02.12